자보티카바란
자보티카바 열매 같은 경우 브라질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즐겨 먹는 전통 열매 중 하나로 대서양림 초원 지대 근처에서 자생하는 과일입니다.
이 열매의 영양성분 가운데 비타민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고 각종 천연의 항산화 물질도 다량 들어있기 때문에 브라질의 슈퍼푸드로 유명합니다.
자보티카바는 아마존의 혹독한 사바나 기후와 환경을 이겨내며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으며 열매가 맺히는데 무려 10년이나 걸릴 정도로 귀한 작물입니다.
자랄때 신기하게 나뭇가지가 아닌 나무의 몸통 부분에서 맺히기 때문에 나무에 축적된 각종 영양분과 물을 충분히 공급받아 자란다고 하네요.
자보티카바 효능
옛날부터 브라질 토착 원주민들이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먹었고 당시 원주민들은 천식과 인후염, 위장질환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에 활용했다고 합니다.
출처:FOOD CHEMISTRY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브라질 대중들은 남녀노소 연령불문하고 자보티카바를 퓨레나 주스, 잼 등으로 가공해서 국민건강식품으로 흔히 먹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자보티카바는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며 특히 두 개의 중요한 물질이 존재하는데 자보티카빈, 델피니딘이 대표적인 우리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성분들입니다.
자보티카빈 성분은 항암 작용을 발휘해서 유해한 활성산소가 우리 몸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세포 DNA 손상을 방지해주고 다양한 종양들이 커지는 것도 막아줍니다.
실제로 쥐에게 진행한 동물실험을 보면 자보티카바 껍질 추출물 투여 후 전립선암, 대장암의 암세포 증식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인체를 대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처:FOOD Research Intermational (2021)
또 다른 주요 물질인 델피니딘의 경우 강력한 소염 효과를 지녔고 자보티카바가 보라색을 띠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방암이 있는 실험 쥐에게 델피니딘 투여 후 암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인체를 대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처:BMC Cancer 2016
정열적인 브라질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데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꼽히며 항산화 효과로 건강한 장수를 돕고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자보티카바는 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의약품이 아닌 일반 식품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모든 내용은 참고만 하십시오.
자보티카바 퓨레 먹는방법
자보티카바는 과육이 크고 부드러워서 수확 후 3일이면 상온에서 쉽게 흐물흐물 해지는 특성 때문에 보존기간을 늘리고 영양소 손실을 막기 위하여 껍질과 씨앗을 모두 함께 갈아서 퓨레 형태로 먹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아세로라도 자보티카바와 함께 갈아서 퓨레로 만들면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샐러드나 각종 요리에 소스로 활용하거나 퓨레 주스로 즐기면 됩니다. 자보티카바는 꼭 껍질도 같이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